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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의 역사 2편닌텐도의 역사 2편

Posted at 2011. 3. 30. 21:00 | Posted in 이전 카테고리/기타 게임기

실패한 입체영상 버추얼 보이와 고성능의 3D 게임기 닌텐도 64


버추얼 보이, 휴대용 게임기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


1995년, 닌텐도는 입체 영상을 지원하는 휴대용 게임기 버추얼 보이를 15000엔에 출시합니다.
버추얼 보이는 현재의 3DS처럼 두 눈의 시차를 이용해 입체 영상을 표현하였고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지만 버추얼 보이는 컬러 화면이 아닌 적색과 검정색만 표현할 수 있었으며 휴대용 게임기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크기가 크고, 조작기의 불편함과 장착하기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1년만에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버추얼 보이용 동키콩



조작기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게임기와 연결하는 형태인데 게임을 하다보면 조작기에 연결되어있는 배터리가 빠지게되어 게임이 중간에 꺼지는 경우가 빈번하였으며 입체 화면은 적색밖에 표현할 수 없어 구분이 힘들었고 초점이 불안정하여 어지러움증등을 유발하였습니다.
버추얼 보이는 눈에 장착하는 망원경 형태이지만 스트랩등이 없어 플레이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닌텐도 64


1996년, 버추얼 보이의 실패에도 닌텐도는 3D 게임기 닌텐도 64를 출시합니다.
닌텐도 64는 당시 PC보다 뛰어난 64비트 게임기로 MIPS계열 CPU와 32비트 그래픽 코어, 4MB의 메인 메모리를 탑재하였습니다.

하지만 닌텐도 64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라인업이 부족하고 타이틀 중에서는 그나마 슈퍼마리오 64, 마리오 카트 64 등 닌텐도사의 타이틀만 판매되어 크게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로 닌텐도 64는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젤다의 전설로 닌텐도 64를 다시 평가하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1998년, 닌텐도는 최초의 3D젤다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를 출시합니다.
시간의 오카리나는 많은 닌텐도 매니아를 양산하였고 닌텐도 64를 구매하는 유저중 절반 이상이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플레이를 위해 구매하는등 큰 파장을 가져왔습니다.
시간의 오카리나는 최초의 3D 젤다라는 타이틀과 동시에 최초로 패미통(일본의 게임 잡지) 만점을 받은 게임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Z키를 이용한 Z주목 시스템과 탄탄한 스토리, 배경음, 뛰어난 완성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도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닌텐도 3DS용으로 리메이크한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 3D는 2011년 6월 출시 예정입니다.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2년뒤인 2000년, 시간의 오카리나의 후속인 젤다의 전설 : 무쥬라의 가면을 출시합니다.
무쥬라의 가면은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의 스토리로 그래픽이 거의 유사하며 3일 제한이라는 조건과 어려운 난이도로 출시가 되었습니다.(필자도 제대로 클리어해보지 못했습니다..)

무쥬라의 가면은 시간의 오카리나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였으나 시간의 오카리나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로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OOT 한글화 팀(Ocarina of Time)에서 한글패치가 공개되었고 이는 한국에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닌텐도 64 전용 젤다의 전설 한글 소개 -  준비중입니다.]

닌텐도 64 전용 타이틀도 닌텐도 Wii의 버추얼 콘솔로 출시되었습니다.

3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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